“기업의 속마음을 익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재무제표를 보는 것이다.” 성공적인 투자자들이 공통으로 강조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막상 재무제표를 펼치면 복잡한 숫자와 용어에 머리가 아파지게 마련인데, 이번 글에서는 복잡하게만 느껴지고 굳이 알아야하나 라고 느끼는 분들이라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핵심만 설명해 보겠습니다.
제무제표는 왜 중요한가?
재무제표는 단순한 숫자 나열이 아니다. 그 안에는 기업의 현재 상태와 과거의 성과, 미래의 방향성을 판단할 수 있는 데이터가 담겨 있습니다. 재테커들에게 ‘이 회사에 돈을 넣어도 되는가’를 판단하는 최고의 힌트이기도 합니다.
재무제표는 크게 3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재무상태표 – 지금 기업이 무엇을 가지고 있고, 빚이 얼마나 되는지
- 손익계산서 – 돈을 얼마나 벌고, 어디에 썼는지
- 현금흐름표 – 실제로 현금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이 세가지 문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면 기업의 건강 상태를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마치 혈압, 혈액, 위내시경 검사를 모두 진행하는 종합 건강검진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재테커에게 이 세 가지는 기업의 신뢰도와 수익 가능성 판단의 기준을 제공합니다.
재무제표 이렇게 보면 쉽습니다.
재무상태표
자산과 부채, 자본의 밸런스를 파악해야 합니다.
- 자산 = 기업이 보유한 모든 재산
- 부채 = 남에게 빌린 돈
- 자본 = 순수하게 회사가 가진 돈 (자산-부채)
📌알쓸팁
-
유동자산이 많으면 단기적으로 위기에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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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비율이 높다면 이자부담 등 리스크 증가 신호일 수 있습니다.
- 자기자본비율이 높을 수록 외부 충격에 강한 기업입니다.
재무상태표에서 유동자산보다 유동부채가 크다면 단기 유동성 위기를 겪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유동비율이 200% 이상이면 안정적이라고 판단합니다. 산업별 기준치를 고려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유형자산 증가 여부를 통해 기업의 설비 투자여부를 파악할 수 있으며, 무형자산 비중은 브랜드 가치나 R&D자산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익계산서
이익의 ‘질’을 들여다보세요, 수익이 증가했다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닙니다. 이익이 어디서 발생했는지, 일회성은 아닌지, 본업이 잘 돌아가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알쓸팁
- 영업이익은 본업 수익성의 핵심지표입니다.
- 영업이익률 = 영업이익 ÷ 매출,로 계산되며 업종 평균과 비교하세요
- ROE(자기자본 이익률)은 투자 수일률을 보여줍니다.
- 순이익률이 높더라도 이자수익 등 비핵심사업에 의존하면 위험합니다.
실제로 어떤 기업은 본업 적자인데도 불구하고 부동산 매각으로 흑자를 내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손익계산서와 주석을 함께 검토해야 진짜 수익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R&D비용이 높은 기업은 단기 수익성은 낮을 수 있어도 장기적으로 기술력 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현금흐름표
이익보다 중요한 것이 ‘현금의 흐름’입니다. 회계상의 이익이 많이 나더라도 실제 현금이 부족한 기업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 유동성 위기나 부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현금흐름표를 확인해야 합니다.
📌알쓸팁
-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플러스여야 사업이 ‘돌아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자유현금흐름(Free Cash Flow) = 영업현금흐름 – 투자지출, 이것은 여유 자금의 핵심지표라 하겠습니다.
- 현금흐름이 당기순이익보다 크면 이익의 질이 우수하다는 의미입니다.
투자활동 현금흐름이 계속해서 마이너스 상태라면, 기업의 성장 전략에 따라 자산을 늘리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그에 반해, 재무활동 현금흐름이 플러스인 경우에는 자본조달(차입, 유상증자)등을 통해 자금을 확보했음을 의미하며, 그 내역까지 살펴봐야 합니다.
실전에서 아래같이 활용하자
이런 기업을 추천합니다.
- 부채비율 100% 이하
- 영업이익률 10% 이상
- ROE 10~15% 유지
- 영업현금흐름 꾼준히 플러스
- FCF(자유현금흐름)가 플러스 상태유지
위와 같은 데이터를 보여주는 기업은 경기 변동에도 흔들림이 적고, 장기적인 투자에 적합함을 보여줍니다. 특히 ROE가 높고 지속 가능하다면 주가 상승 여력이 큽니다. 기업의 내실과 수익성이 모두 탄탄한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위 지표 들을 활용하세요.
주의가 필요한 기업
- 순이익은 느는데 현금은 마이너스?
- 재고, 매출채권 급증
- 감사의견 ‘한정’또는 감사인 자주 변경
- 회계정책 자주 바꾸는 기업
- 외형은 성장하는데 이익률은 줄어드는 경우
이런 기업은 재무제표 조작이나 비효율적 경영의 징후일 수 있으니 더욱 면밀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매출채권 회전율이 떨어지고 있다면 매출은 인식됐지만 회수가 되지 않는 문제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산업별 포인트도 다릅니다.
산업 | 핵심 분석 포인트 |
제조업 | 재고, 설비투자, 감가상가 등 유형자산 비중 확인 |
서비스업 | 인건비, 판관비 비중 및 직원 1인당 생산성 분석 |
IT/소프트웨어 | R&D 비용, 무형자산, 수익 모델 구조 |
스타트업 | 매출 성장률, 자금 소진 속도(Burn Rate) 분석 |
산업마다 비용구조나 수익모델, 투자 포인트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수치라도 해석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은 당기순이익보다 성장성과 투자 유치 가능성이 더 중요하게 평가되기도 합니다. 또 제조업은 자산회전율, 재고자산 회전율이 낮아질 경우 수익성 악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재무제표 분석이 꼭 필요한 이유
성공적인 재테크는 감이 아닌 ‘근거’에서 시작합니다. 그 근거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재무제표입니다. 투자든, 기업 분석이든, 혹은 취업 준비든 간에 재무제표를 읽을 줄 아는 능력은 확신한 재테크 무기가 되어 줄 것입니다.
기업에 장기적으로 투자할수록 ‘진짜 실력’을 가진 회사를 알아보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단기적인 실적보다 꾸준한 성장과 내실을 갖춘 기업을 찾아내기 위해서라도 재무제표 분석 능력은 필수입니다.
지금처럼 고금리, 고물가 환경에서는 현금흐름과 유동성 중심의 분석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이것만 지켜보자
- 처음엔 누구나 어렵습니다. 익숙한 기업부터 시작하세요.
- 3년치 재무제표를 시계열로 보며 추세를 파악해보세요.
- 숫자뿐 아니라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분석해보세요.
- 산업별로 기준이 다름을 항상 인식하세요.
- 주석과 경영진 리포트까지 꼼꼼히 읽는 습관을 들이세요.
- 관심 기업의 재무비율을 경쟁사와 비교해보세요.
- 투자 전에 항상 최근 2~3분기 데이터를 확인하는 것도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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