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첫 실패! 예·적금만 하다 주식으로 물렸다?

재테크를 조금이나마 시작한 분들이 겪는 고민이 있습니다. “목돈은 어느 정도 모은 것 같은데 주식 투자는 어떻게 하는게 손실을 덜 볼까?” 전세계가 관세문제로 들썩이는 가운데 변동성 큰 요즘 환경이라면 이런 질문은 더하게 될 것입니다. 목돈이라는 상징적인 목표를 달성한 후에 찾아오는 허탈감과 손실의 충격은 생각보다 클 수 있습니다. 사례를 기반으로 재테크 전략을 짜보도록 하겠습니다.

재테크 첫 실패! 예·적금만 하다 주식으로 물렸다?

상황가정 – 2천만원 목돈 마련! 주식 -25%손실!

예금과 적금으로 차곡차곡 모은 2,000만원. 제테크에 대한 열정으로 주식 시장에 들어갔지만 25%의 손실을 기록하며 포트폴리오 자체가 물려있는 상황이라 가정하겠습니다. 물려있는 주식이 미래 성장가능성이 있는 산업이라 믿고 손절하기도 쉽지 않을테고, 더 이상 투자가 두려울 수도 있습니다.

위 가정은 단순히 실패담으로 치기에는 초보 재테커들이 겪는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적금을 통해 쌓은목돈이 투자의 첫걸음이 되고, 성공보다는 실패의 경험으로 남게 되는 경우가 허다 한 것입니다. 이러 시점이야말로 올바른 재테크 투자 원칙과 전략을 배워야하는 전환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환점에서 놓치는 함정들

저위험 > 고위험 자산으로 급격히 전환

예적금 중심의 자산 운영에서 갑자기 고위험 주식으로 전환 할 경우에, 심리적 충격은 상당합니다. 수익을 내기보다 손실을 접했을 때 그 공포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더 커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 다시 예적금으로 턴하는 ‘투자 회피 현상’이 발생하는데 장기적으로는 자산 증식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

손실 상태에서 투자의욕 저하

마이너스 계좌를 매일 마주하면 불안과 자책이 쌓여만 갑니다. 이런 감정은 투자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올바른 결정을 방해 합니다. 스스로 투자를 공부한 경우, 외부의 피드백이 없는 상태라면 더 쉽게 판단이 왜곡 될 수 있습니다. 악순환은 투자 회피로 이어져 결국 성장 동력을 떨어지게 만듭니다.

산업에 대한 믿음만으로 투자 지속

장기 투자를 한다면서 종목에 대한 실질적인 분석은 하지 않고 단순히 ‘미래 산업’이라는 감으로 버티는 것은 투자라기 보다 기도에 가까울 것입니다. 실제로 감정에 빠져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는 ‘애착 투자’로 이어질 수 있으며, 회복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유행하는 특정 테마주에 대한 맹신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은 사례를 심심치 않게 접할 게 됩니다.

자신이 왜 해당 종목을 선택했고, 어떤 근거로 전망을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는지에 대한 분석없이 “느낌”만으로 투자하면 장기적으로 불리해집니다. 산업 분석의 기준이 명확치 않다면 시장 상황이 조금만 변해도 흔들리기 쉬운 상황에 직면 할 것 입니다.


현실적인 해법 찾기

투자 단계를 체크하자

재테크를 단계로 나눠 보는 겁니다.

  • 1단계: 저축 습관 형성
  • 2단계: 자산 분산에 대한 이해
  • 3단계: 자산 배분 전략 수립하기
  • 4단계: 리스크 관리 및 분기별 점검하기
  • 5단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목표 조정하기

자신의 단계를 파악해서 자산을 어떻게 나누고 어떤 자산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는 2~3단계가 핵심입니다. 자신이 감당 할 수 있는 리스크 한계를 명확히 정의하시기 바랍니다.

목돈은 ‘시간차 투자’로 나누자

지금 보유한 2천 만원은 일시에 투자하지 말고, 시간에 걸쳐 분할 투자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 예시
  1. 300만원은 단기 채권이나 CMA로 유동성을 확보
  2. 600만원은 ETF 중심의 분산 포트폴리오로 분할 매수 하기(6개월에 걸쳐 진행)
  3. 500만원은 저위험 중수익 상품(채권형 펀드나 우선주 ETF등)에 배치하기
  4. 나머지600만원은 투자 성향에 따라서 점진적으로 배분시키거나, 예비자금으로 묶어 투자적기에 활용하기

분할 투자는 가격 변동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고, 시장 타이밍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을 충분히 살려야 합니다. 장기적인 투자 계획을 세우는 데에도 유리한 장점도 있습니다. 시장 하락기에 조금씩 진입한다면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추는 효과도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자동 투자 적극 활용하기

매월 50만 원(개인 마다 적정 금액으로)을 꾸준히 포트폴리오에 분산 투자 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적극활용하세요! 감정 개입 없이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합니다. 일정 금액을 월별, 분기별로 정해진 전략에 따라 자동 집행하면, 시황에 따른 감정 기복을 줄일 수 있을 것 입니다.

자동투자는 투자 결정을 단순화하고, 장기적인 투자 습관을 만들기에 효과적이고 적립식투자의 꽃인 복리의 덕 까지 볼 수 있어 매우 유리한 재테크 방법입니다.

본인이 투자한 산업을 분석하자

뉴스나 주변 지인의 말이나, 유튜브만 믿고 투자했다면 몇가지 더 체크 해보시기 바랍니다. 미래에 유망한 산업인지 판매가(P), 판매량(Q), 비용(C)을 분석해 봐야합니다.

전기차 산업을 예로 들겠습니다.

  • P(판매가) : 평균 차량 가격이 오르고 있는지?
  • Q(판매량) : 글로벌 수요가 지속 되고 있는지?
  • C(비용) : 제품생산에 필요한 원자재(리튬) 가격 추세는 어떤지?

작년 기준, 글로벌 리튬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생산 업체의 수익성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런 예처럼 숫자 중심의 팩트를 분석하다보면, 감정이 아닌 이성적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됩니다.

산업 내 경쟁구도 라던지 정부정책, 수출입 통계 등 외부 변수도 함께 고려하면서 기업의 성장 가능성 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 흐름 속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도 분석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식에 빠지지말고, 다뤄라

실제로 금융권에 근무하는 사람들도 개인 자산 운용에 있어서는 비전문가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애널리스트, 트레이더등 업무가 분업화되어 있고, 이런 점은 실전 투자와는 다른 것입니다. 결국 자신의 돈을 다룰 때에 진정한 ‘실력’이 요구되는 것 입니다.

  1. 실제 소액 투자로 경험을 쌓고
  2. 투자 후 복기하며 전략을 개선하고
  3. 일관된 기준과 계획에 따라 투자하자

독서나 뉴스, 산업리포트 등을 통해 꾸준하게 금융 지식을 쌓는 것도 중요합니다. 시장은 항상 변하고 정보의 싸움이기 때문에 정보에 민감해져야 합니다.


애착 투자 탈출하기

오래 들고 있었던 종목은 애착으로 이성적인 판단을 방해하는 요인입니다. 매몰 비용(Sunk Cost)이 많을수록 손전하기 어렵지만 감정을 내려놓고 투자 당시의 전제 조건이 유지되고 있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 조건이 유지되고 있다면 : 유지 또는 추가 매수 고려하기
  • 조건이 부합되지 않는다면 : 즉시 손절 후 다른 투자처 탐색하기

기준은 미리 세워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익률이 -30%를 초과하면 점검’이라는 식으로 규칙을 설정해서 추후 감정적으로 흔들리지 않고 결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투자 감각은 ‘실행’이 완성시킨다

손실이 발생했다면 그것은 ‘투자 실패’가 아닙니다. ‘투자 학습 비용’입니다. 이것을 복기하고 앞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올바른 투자입니다.

재테크에 있어 투자는 ‘감정의 게임’이 아닙니다. ‘지식의 게임’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손실은 곧 기회로 바꿀 수 있습니다. 경험들이 모여 투자 자존감을 한 계 성장시켜 즐거운 재테크 생활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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