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 쪼개기로 3년에 5천 만들기

좀더 현실적으로 통장 쪼개기 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재테크 시작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드는건 “지금 어떤 통장을 만들어야 하나?”입니다. 하지만 방향이 조금 잘못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얼마를 언제까지 모아야 하나?”가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이전에도 5천모으기에 대한 포스팅을 올린적이 있지만 부족하다고 여겨 보충하고자 올리게 되었습니다. 

목표 없는 저축은 흐르는 모래처럼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간다!

통장 쪼개기로 3년에 5천 만들기


현실적인 목표부터 세우자, 3년에 5천!

돈을 모으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구체적인 목표 설정일 것입니다. 여론 조사등을 보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5년안에 1억 만들기”를 꿈꾼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목표자체가 너무 크고 멀게 느껴질 수 있다는게 함정인데, 그래서 이를 반으로 나눠 “3년안에 5천”으로 현실적인 목표가 이상적입니다.

왜 3년일까요? 인간은 보통 1년 이상의 계획을 꾸준히 실행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3년은 장기목표와 단기 목표 사이에서 가장 실천 가능한 기간으로 이 목표를 달성한다면 자연스럽게 1억이라는 더 큰 목표로 전환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입니다. 단순한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목표에 다가가는 기쁨’이 주느 심리적 성취감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매달 정기 예금은 실수

저축을 하시는 분들 중 월 150이상 씩 예금으로 진행하는 방법을 택하기도하는데 이는 비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그럴까요?

예금은 한 번에 큰 금액을 넣고 만기까지 유지하는 상품입니다. 매달 예금을 한다는 것은 매달 150만 원을 12개월 짜리 예금으로 개별적으로 드는 것이 되고, 매달 만기 도래라는 문제가 생깁니다. 만기가 도래하면 그때그때 쓰고싶은 유혹에 빠지기 쉽고, 자산이 흩어지는 방법인 것입니다.

반대로 적금은 정기적으로 돈이 나가고, 만기일이 하나로 설정됩니다. 돈이 ‘집결’된 형태로 모이게 되니 자산이 모이게 되고, 중간에 손대기가 어렵게 됩니다. 다시말해서 저축의 본질인 ‘돈을 모아서 목돈 만들기’에 가장 좋은 구조라 하겠습니다.

매달 일정금액을 저축한다면 정기적금으로 설정이 바람직합니다.


현금이 많으면 일도 안하게  된다

대부분이 여러개의 입출금 통장을 만들어 돈을 나눠 두는 형태를 취합니다. 이건 자산 관리가 아닙니다.

예를 들면 파킹통장에 500만원, 월급통장에 2000만원, 또다른 통장에 1000만원이 있다고 치면 대부분은 낮은 금리의 상품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자산 증가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입출금 통장에는 한 달치 생활비 정도만 두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주로 월세나 공과금 이체, 체크카드 연결 및 교통비, 식비 지출 등 일상적인 소비 활동을 관리하는 데 사용하면 좋습니다. 나머지 자산은 금리가 높은 정기예금이나 적금으로 분산하고 집중시켜야 합니다. 단기 유동성을 확보하려면 1~2개월 치 생활비에 해당하는 돈만 별도 계좌에 두고, 나머지는 자산화 시켜야합니다.


통장 쪼개기의 정석

단순히 여러 개로 통장을 만든다고 해서 자산관리가 잘 되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건 ‘목적’입니다. 각각의 통장은 반드시 명확한 용도와 규칙을 가지고 운용해야합니다.

아래는 자산관리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통장쪼개기의 유형과 활용법입니다.

  1. 급여 수령 통장 : 오직 급여 수령만, 생활비 지출이나 카드 결제에 사용 금물, 이 통장은 월급이 입금되는 용도로만 사용합니다. 그 외의 입출금은 철저하게 차단합니다. ‘돈이 들어오는 날’을 중심으로 예산 분배 루틴을 세울 수 있습니다. 카드결제나 자동이체는 이 통장에서 제외 해야 합니다.
  2. 소비 통장 : 한 달의 생활비를 이체해 사용하는 통장, 생활비 예산을 이체해두고, 체크카드나 계좌이체는 이 통장에서만 진행하는 방법입니다. 교통비, 식비, 쇼핑 등 모든 소비는 이 계좌에서만 이루어지도록 설정합니다. 이 통장은 지출의 한도를 자동적으로 설정해주게 되는데 매달 정해진 범위 안에서 지출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습니다.
  3. 이벤트 통장 : 부모님 생일, 어버이날, 명절, 자동차보험, 세금 등 계정성 고정 비용을 미리 이체해둡니다. 연간 예상 지출을 미리 계산해서 매달 일정 금액을 이 통장에 적립해두면, 갑작스러운 큰 지출에 흔들리지 않고 저축을 유지해 갈 수 있습니다.
  4. 저축 통장 : 정기적금 자동이체 설정하기. 월급날과 같은 날 자동 이체가 되도록 설정합니다. 단기.중기 자산 목표를 위해 실질적으로 자산을 불리는 계좌입니다. 이 통장은 절대 중간 인출 없이 만기까지 유지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목적에 맞게 분리된 통장 설정은 소비를 통제하게 되고 저축까지 지켜주는 강력한 도구가 되어 줄 것입니다.


마이너스 통장의 유혹에 넘어가지 말자

은행에서 권하는 마이너스 통장의 제안에 혹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사용안해도 되니 일만 만들어 두라고 하는데, 하지만 만들면 90%이상 결국 쓰게 됩니다. 심리적 안정감은 오히려 소비의 유혹으로 이어지고, 결국 내 자산을 갉아먹게 되는 것입니다.

정말 필요한 상황이라면 별도 비상자금 통장을 만들어 대응해야합니다. 마이너스 통장은 아무리 좋은 조건이라도 쓰지 않는 것이 정답입니다.


월급 루틴 만들기 : 입금되면 자동이체

돈을 모으는 가장 강력한 방법 누구나 다 강조하는 ‘선저축 후소비’ 입니다. 월급이 들어오거나 수익이 생기게 되면 무조건 자동이체를 걸어야합니다.

  1. 정기적금 자동이체하기 (월급일 기준)
  2. 이벤트 자금 이체 (자동차세, 여행비, 생일비 등)
  3. 소비 통장으로 이체 (한 달 생활비 수준)

<월 300만 원 기준으로 잡은 경우>

항목 금액 비율
정기적금 150만원 50%
이벤트 자금 50만원 17%
소비 통장 90만원 30%
여유 자금(예비비) 10만원 3%

월급 통장에는 0원이 남도록 만듭니다. ‘남는 돈을 저축한다’는 발상자체를 버리세요. 진짜 저축은 월급 입금과 동시에 이루어져야합니다.


저축은 사람을 성장시킨다.

저축이 느리고 지루하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꾸준한 저축은 언젠가 기회가 왔을 때 바로 움직일 수 있는 여유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5천만원을 모으려다 아이디어가 생겨 창업을 하거나, 투자의 기회를 잡아내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저축을 통해서 자신만의 영감을 키워왔다는 것입니다.

저축이 단지 돈을 모으는 행위가 아니라, 나의 미래를 설계하고 예측 가능하게 만드는 성장 도구라는 것을 인지 하는게 중요합니다. 소비는 현재의 나를 만족시키지만, 저축은 결국 나를 성장시킬 것입니다.

실천 가능한 재테크 전략! 0원에서 5천만원 만들기 스타트!


알쓸팩토리에서 더 알아보기

구독을 신청하면 최신 게시물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