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출간과 동시에 경제, 자기계발 분야에서 화제를 일으킨 “세이노의 가르침”은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저자는 세이노가 수십년간의 제테크, 절약, 인간관계, 사업, 인생전반에 걸쳐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책에 담았습니다. 세이노는 일본 이름 처름 들리지만, 사실 필명인 이뜻은 ‘세이 노(현재 믿고 있는 것을 놓아라)’라고 합니다. 고정관념을 버리고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향하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돈보다 값진 교훈
책을 내고 인세를 받지 않겠다는 작사의 선언으로 책의 진정성과 가치가 부각되었습니다. 돈을 받지않고 가르쳐 주는지에 대해 물으면 그의 대답은 단순하지만 깊게 다가옵니다.
젊은 시절에 몇 푼 안되는 돈 문제로 제자와의 인연이 끊어진 경험이 시간이 흐를수록 가슴을 무겁게 만들었고, 그 후회가 가르침에 대가를 받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단순한 자선의 의미가 아니라 무형의 가치를 믿고 전파하는 신념이 담겨있습니다.
책의 서두에 자리잡은 에피소드는 ‘삶의 회환과 반성, 그 후의 실천’이라는 의미로 “세이노의 가르침” 내용 전반에 깃들어 있습니다.
경제 콘텐츠 전파와 세상의 변화
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서에서 벗어나 세상에 가치를 전파하는 의미로 책을 활용되게 합니다. 무료로 PDF를 배포하고, 저가로 판매하고 글을 통해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하며 책으로 ‘부자가 되는 방법’을 넘어 ‘의미 있는 삶을 설계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절망의 세대에게 보내는 조언
MZ세대가 자주 언급하는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에 대해 이렇게 반박합니다.
“절망의 골짜기는 언제나 존재했고, 그 속에서도 빠져나오는 사람은 늘 있었다”
세대적 자포자기에 대해 분노의 마음으로 쏟아내는데, 지금의 어려움을 미래에 그대로 대입하지 말고, 해야 할 일 을 묵묵히 해나가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합니다.
“미래는 신의 영역이다”
지금 이 순간의 실천이야말로 미래를 바꾸는 유일한 방법임을 강조합니다.
20대의 소비는 40대의 후회가 된다
책에서는 “절약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이라고 단언하고 있습니다. 젊었을 때 일수록 더욱 악착같이 돈을 모아야한다고 강조합니다.
소비는 추억만 남길 것이고, 반면 저축은 기회를 만들어 준다는 것입니다. 예로 든 사례인 결혼, 돌잔치, 집 마련 같은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벤트에서 허세를 부리게 되면, 몇 년 후엔 반드시 고통이 되어 돌어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무소유가 아닌 ‘현명한 소비’
세이노는 무소유를 철학적으로 풀어내며 존경스럽게 여기지만, 현실에서는 소유의 삶을 택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커피 한 잔, 시원한 여름날의 낮잠, 깨끗하게 다린 셔츠 이런 모든 소소한 행복은 일정 수준의 돈이 있어야 누릴 수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절제와 소비의 균형, 그리고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행복의 기준을 생각해 보게 합니다.
진짜 부자는 비교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돈을 모으지 못하는 이유는 단 한나 비교심의 덫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라 합니다.이웃의 자동차, 친구의 가방, SNS 속 여행 사진에 휘둘리며, 무리한 소비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돈을 모으려면 원금을 갉아먹는 비교심리부터 끊어내야 한다”
책에서 세이노는 미국의 조사자료를 인용하며 비교심리의 실태와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SNS 사용을 의식적으로 줄이자
- 자신의 재정 목표를 구체화하자.
어제의 나와 경재앙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 도움이 되고 작은 성취를 기록하는 습관을 통해서 자신만의 속도를 찾는 것도 중요한 실천 방법입니다.
부자의 출발은 제로에서 시작
재테크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조건 빚 부터 같기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이 주제를 반복적으로 강조하는데, 빚을 안고 있는 사람은 어떤 투자도 무모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럴때는 “거지처럼 살며 빚을 갚는 것”이 최고의 전략이며 빚에서 벗어나야 비로소 재테크,투자의 출발선상에 서는 것 임을 보여줍니다.
성공하는 장사꾼의 조건
사업의 본질은 아이템이 아니며 구매 고객을 어떻게 기쁘게 할 것인가에 대한 자세에 달려있다고 전합니다. 사업아이템을 찾기 위해 애쓰지 말고, 사람이 사는데 있어서 불편을 해소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춰 기회를 찾아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세이노의 가르침”에서 실제 사업 실패자와 성공자의 공통된 차이를 분석,비교하는데서 ‘자기중심’에서 ‘고객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사기꾼의 특징을 꼬집다
“내 말만 들으면 당신도 부자가 된다”
대체로 화려한 말솜씨나 SNS를 무기로 돈을 끌어들이는 사기꾼들이 하는 말입니다. 사기꾼들이 가지는 공통적인 패턴과 피해자의 심리를 분석하면서 경계해야 할 특징을 짚어내고 있습니다. 고수익 투자나 사업을 미끼로 회비나 자금을 요구하는 흔한 방식과 SNS를 이용해 화려한 이미지와 고급차, 명품브랜드를 통해 부유함을 자랑하는 모습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나만의 비밀 투자법”이나 “수익률을 보장한다”를 반복 강조한다면 더 의심해야 합니다.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돈은 필요하다
무소유도 훌륭하지만, 삶의 기본을 누리기 위해서는 일정한 자산이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물질적 소유와 정신적 가치를 대립하지 않고, 균형있게 조율하는 방법도 제시합니다.
책의 내용이 단순하게 재테크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무소유와 소유 사이에서 삶의 균형을 찾는 길을 보여주는 것으로 ‘실전 인생 철학서’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울림을 주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재테크와 투자가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급하다고 성급히 덤비는 것은 큰 낭패를 보게 될 것입니다. 마음을 못잡아 갈피 못 잡을 때, 계획을 세우기전 한 번쯤 읽어 볼 만한 책이니 권해드립니다.
“삶은 계산이 아니라 실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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